•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기정예산 대비 3637억 원(41.7%)이 증액된 1조 2365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세종시의회에 4일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학교·기관설립비, 학교안전 사업비 등 필수 사업 예산을 우선 반영하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교육회복과 미래교육 지속 지원, 선진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중장기 시설투자 사업비 확보 등 새로운 교육정책 기조를 반영하는 데 노력했다.


세입예산은 ▲세종시 보정액 872억 원을 포함한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이전수입 3635억 원 ▲자체수입 3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부문별로 ▲유아및초중등교육 483억 원 ▲평생교육 3억 원 ▲교육일반 2490억 원 ▲예비비 109억 원 등을 반영했다.


세출예산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학습결손 및 심리·정서 회복, 코로나19 이전의 교육과정 정상화 등 교육회복을 위해 128억 원을 편성하고, 2학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예비비와 학교방역 사업비 150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세종창의적교육과정운영, 원격교육 지원 등 미래교육을 위해 76억 원을 편성하고, 학생건강증진, 노후화된 시설 개선, 근로자 산업안전보건지원 등 학교안전을 위해 114억 원을 계상했다.


교육 인프라 구축에 차질없도록 학교·기관설립비 260억 원과 교육시설, 기숙사, 급식실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56억 원을 반영했다.


이 외에도 미래형 학력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학생문화·평생교육 기회 확대 등을 위해 31억 원, 미래 재정부담이 큰 시설투자 수요를 안정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기금전출금 2189억 원을 편성했다.


세종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학교가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온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회복과 미래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학교가 더욱 안전한 곳이 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새로운 세종교육의 꿈은 모든 아이가 특별해지고 존귀함으로 대접받는 교육으로 한 아이 한 아이의 배움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제77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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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3637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 증액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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