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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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창의성과 포용성을 겸비한 미래 전문 직업인 육성’이라는 목표로 『서울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과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과정 지원 사업은 학생이 수강을 희망한 과목이 학교 내 개설 하거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이 어려울 경우 일정한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과 협약 체결을 통해 이수하는 과정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으로 직업계고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교육과정이다. 

 

올해의 서울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의 목표는 단순히 지역사회 연계 교육이 아닌 ‘서울직업계고 지역교육공동체 시스템 구축’이다. 

 

이는 교육과정 구성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개설된 과목은 기업의 수요가 높은 신기술로 구성했으며, 지역사회 기관이 보유한 첨단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학생, 학교, 지역사회가 선순환적 관계를 맺는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다.

현재 운영 중인 학교 밖 교육과정은 미림여자정보과학고(데이터과학과인공지능, 중앙대학교), 서울도시과학기술고(BIM설계,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서울로봇고(반도체제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서울공업고(소형무인기운용조종, 한국항공대학교)이 있다.

올해 서울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과정은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대학교 및 첨단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반도체 제조공정 체험, 인공지능프로그램 제작, 소형무인기 운영 및 수리 등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업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또한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 별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교 및 운영 예정교 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계획 및 운영상의 어려운 점을 협력적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서울로봇고 이 모 학생은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반도체 관련 내용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반도체 관련회사에서 꿈꿔왔던 직업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앞으로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진로직업교육과(과장 신상열)는 차년도 학교 밖 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폴리텍대학교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업무협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일반고 학생들이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에 참가 할 수 있는 방안 또한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지역사회의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직업계고 학점제 시스템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진로직업교육과에서는 ‘미래 지역 산업 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새롭고 차별화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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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서울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과정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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