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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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6월 27일(월) 11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故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관련 자료’ 디지털화 및 서비스를 위해 영인문학관(관장 강인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련자료는 고인의 집필 또는 강연 등의 창작물, 창작물의 생산과정에 이용된 도구와 물품, 그 외 고인의 의식주 생활과 관련된 일체의 물품 등을 말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故이어령 장관 자료의 디지털화, 보존 및 공동 활용을 위한 협력, ▲영인문학관 보유 자료의 디지털화, 보존 및 공동 활용을 위한 협력, ▲동 사업의 원만한 목적달성을 위한 전시, 구술채록 및 워크숍, 세미나 등의 공동개최 등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故이어령 장관의 책, 강연 자료 및 방송, 영상, 사진 자료 목록을 조사, 향후 주제별컬렉션으로 구축해 12월부터 누리집에서 서비스한다. 


또한 문화, 창조, 생명, 디지로그 등 현재 우리 삶의 키워드와도 맞닿아 있는 고인의 삶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 데이터로 본 이어령, 전시 구술채록 및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영인문학관에서 가지고 있는 이상, 김억, 이효석, 채만식 등 우리나라 근대 문인들의 원고와 ‘문학사상’ 게재 원고, 편지, 초상화 등도 디지털화해 보존하고 향후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지원하게 된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문화계의 큰 어른, 창조의 아이콘 故이어령 장관의 자료와 영인문학관에서 소장중인 우리나라 근대 문인들의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보존,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에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2018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지식문화유산 디지털아카이브(코리안 메모리) 구축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 문화예술기관(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과 협업해 소장자료(책, 도록, 영상, 사진 등)를 디지털화하고 있으니, 문화예술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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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故이어령 장관의 뜻과 정신 디지털로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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