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제26회 인천청소년연극제에서 인천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청소년연극제는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의 인천지역 예선으로, 인천연극협회가 주관하고 주최했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단체 3팀에게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연기상, 스텝상 등 개인 부문에도 시상했다.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교장 이성호)는 인천청소년연극제 대상 수상을 거머쥐며 11월에 열릴 제26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인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강남영상미디어고 는 남자최우수연기상 수상으로 3학년 이건아 학생, 연기상수상으로 1학년 남궁희 학생, 우수지도교사상에는 강근혜 교사가 수상했다.
수상작 내용으로는 대상을 받은 '완벽하지 않아도,'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순수 창작극으로, 완벽함을 추구하는 소녀가 독서토론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강박과 틀을 부숴버리고 진정한 자신과 친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연극부 학생은 "희곡부터 동선, 음악, 등 연극을 구성하는 모든 것을 계속해서 창작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서로 믿고 의지했기에 완성해낼 수 있었다. 특히 우리를 잘 이끌어준 연극부 담당 선생님과 연극부 단장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지도교사 강근혜 선생은 "학생들이 창작극을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난 다음, 주제부터 구성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극 제작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협동심과 자기표현 능력이 매우 신장되었다고 느끼고, 인천 지역의 공연 예술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앞으로도 청소년 연극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