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7. 전체 학생 활동.jpg

 

경남 김해고등학교(교장 박강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다양한 진로 기회 부여를 위해 메타버스 미래학교 캠프를 실시했다. 

 

경남 지역에 전 학교에 스마트단말기가 지급되어 있고, 모든 학교와 교실에 와이파이가 설치되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시기에 하는 행사여서 의미가 컸다.

 

경남 김해고는 교과 중점학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5월 4일 ‘2022. 메타버스 미래학교 캠프’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말한 “대량 사회, 대중의 시대에 썼던 방법이 아니라 다원화되고 개인화된 문제에 걸맞는 해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미래 변화 예측 속에, 학생들의 개별 진로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인 메타버스에서 학생주도로 활동을 구성하고, 1, 2학년 400명이 모두 참여해서 활동했다. 

 

활동 구성을 1, 2, 3학년 리더 40명이 3달 동안 준비한 공간 구성, 상호 작용, 학생 주도 동아리 경험, 보물찾기, OX 퀴즈, 그리고 먼 거리에 있는 졸업 선배들이 원격으로 접속하여 후배들에게 학습법, 진로와 진학을 위한 주옥 같은 경험담과 조언을 들려주었고, 재학생들은 궁금하고 답답했던 진로 방향성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김해고 박강수 교장은 “이번 ‘2022. 김해고 메타버스 미래학교 캠프’에서, 플랫폼 제작과 운영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력 증진 그리고 협업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수행 능력 향상이라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도 ‘김해고 타운’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진로활동, 동아리활동, 수업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1학년 연승준 학생은 "정말 신기한 체험이 되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온다면 더 하고 싶다"고 말했고, 2학년 박현민 학생은 "새롭고 신기한 맵이였다. 말 그대로 미래학교 캠프에 온 것 같았다"고 했으며, 2학년 박재경 학생은 "메타버스 안 동아리 공간에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면서 코로나에 걸려서 하지 못했던 동아리 OT를 메타버스 내에서 진행하였다. 이 활동을 통해 앞으로의 동아리 활동도 실제로 모이기 힘든 상황일 때 한번씩 가상으로 모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정동완 진로교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오늘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서 새로운 교육활동을 시도한 것으로,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라고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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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고, 위드코로나 시대 '2022. 메타버스 미래학교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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