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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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이진희)는 지난 23일(토) 원고려인문화원(원장 차인호) 학생 및 교사 40여 명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한 학교인 한겨레중고는 원불교 박청수 종사가 설립했고, 인천 지역에 정착한 고려인의 한국 정착을 돕는 원고려인문화원을 박청수 종사가 후원하면서 이번 교류가 이루어졌다. ‘고려인’은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에 살고 있는 한국인 교포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원고려인문화원 학생과 교사들은 한겨레중고에서 마련한 자리에 참여한 후 한겨레중고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함께 학교를 둘러보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겨레고등 학생자치회장은 “우리와 비슷한 처지의 학생들을 보니 가슴이 아팠고, 원고려인문화원 학생들도 우리와 같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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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려인문화원 차인호 원장은 “한국에 정착한 고려인이 10만 명인데 고려인들을 위한 학교가 없어 너무 안타깝고 한겨레중고등학교와 같은 학교가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겨레중고등학교 이진희 교장은 “우리 학생들과 고려인 학생들은 모두 낯선 환경에서 적응해야 하는 아픔을 안고 있기에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우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을 조만간 마련해 보겠다”라고 훈훈한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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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중고, 원고려인문화원 교사와 학생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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