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교육연합신문=유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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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다행복교육지구 성지마을교육공동체(대표 박정훈)는 4월 30일까지 서면 무궁화아파트 꿈꾸는 극장에서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를 주제로 ‘기후위기 사진전’을 연다.


성지마을교육공동체는 부산진구 당감1동에서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을 활발하게 잇고 있는 기관으로 2021년부터 부산시교육청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이 사진전에 과잉된 소비로 인해 만들어지고 있는 쓰레기 산에서 음식을 찾고 있는 아동들,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 기후 현상 등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총 37점을 전시한다.


관람자들은 폐 마스크 줄을 활용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까맣게 죽어가는 새들을 형상화해 놓은 전시장에서 절망적인 미래를 예견하게 되지만 그 가운데 파랑새 한 마리를 발견하면서 이 사진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짐작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부산전역에서 65개의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진구에는 11개의 마을교육공동체가 각 마을에서 활동 중이다.


박정훈 성지마을교육공동체 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의식이 성장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릴 수 없는 시급한 현안이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활동가를 중심으로 기후위기의 위협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성지마을교육공동체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와 지역민의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장터인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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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다행복지구 성지마을교육공동체, ‘기후위기 사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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