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7-03(일)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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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지난 26일 저녁(한국시간) 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프리프로그램을 앞두고 부츠 문제로 기권했다. 


차준환은 지난 베이징올림픽을 마치고 부츠 4개를 번갈아 착용하며 교체하고자 했으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신형으로 출시된 새로운 부츠에 적응하기보다는 기존의 부츠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결국 오른쪽 부츠의 발목 부분이 부러져 플라스틱을 덧대 긴급히 수선을 하고 대회에 나섰으나, 현지 첫 공식 연습에서 부츠가 충분히 힘을 받아주지 못해 끈을 거는 고리마저 떨어져 나가 버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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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급히 가죽을 덧대고 구멍을 뚫어 부츠 끈을 묶을 수 있도록 조치했지만 부츠가 충분히 힘을 받아주지 못해 쇼트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프리프로그램을 위해 다시 연습에 나섰지만 대회 당일 마지막 연습 후에 정상적인 연기를 펼칠 수 없다고 판단해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상의 끝에 부득이 기권했다.


차준환은 “공식 연습을 진행하는 동안 브라이언 오서 코치님과 부츠 상태를 확인하며 상의한 끝에 정상적인 프로그램 수행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칫 부상의 위험도 있어 기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만족스러운 연기로 마무리하고 싶었으나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5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2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30명 중 17위(82.43점)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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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차준환,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기권으로 아쉬운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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