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19 특별방역 속에서도 기초학력이 튼튼히 다져질 수 있도록 초등학생 4500여 명에 대해 겨울방학 중 기초학력 집중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방학 중 기초학력 집중지원은 학습지원대상학생 중 학기중 지원과 연계해 방학 중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학습도움센터와 11개 지역학습도움센터의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상담 방학캠프’(668명, 중등 100명 포함), 기초학력 키다리샘 보정활동(2000여 명), 단위학교 겨울방학 중 기초학력 집중교실(1800여 명) 등을 통해 이뤄진다.


서울학습도움센터와 지역학습도움센터는 서울시교육청의 3단계 학습안전망 체계의 마지막 단계로서, 학교의 힘만으로 한계가 있는 복합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 가진 학생들을 돕는 기관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겨울방학 중 서울학습도움센터와 지역학습도움센터를 통해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상담 방학캠프’를 운영해, 총 290교 668명(중등 100명 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상담 방학캠프’는 ▴한글 익히기, ▴수학 익히기, ▴영어 익히기, ▴학습전략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초중등 특성과, 지역실정에 맞게 스마트 기기나 그림책 등을 활용하고,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과 병행하는 등 지역학습도움센터 별로 특색 있게 운영한다.


특히, 학기 중 학습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던 학생들이 지속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공백 없이 지원을 받게 했다. 더불어 초등학교 현직교사들이 학기 중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온 키다리샘의 기초학력 보정지도 활동이 방학 중에도 지속돼 총 299명의 선생님이 참여한 가운데 199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식 지도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 계획에 따라 268개 초등학교가 ‘겨울방학 중 기초학력 집중교실’을 대면 또는 비대면 블렌디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습지원대상 학생 약 1800여명이 방학동안 기초학력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누구나 겨울 방학중에 자신의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관내 학교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EBS 기초학력 진단평가 방송’을 적극 활용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 학사운영으로 우려될 수 있는 기초학력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습지원대상 학생에게 부스터샷 방식으로 방학 중 기초학력 지원이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에 대한 책임교육을 위해 ‘한 학생도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로 철저한 방역과 함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속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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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한 학생도 뒤처지지 않는 겨울방학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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