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퓨전 국악단2.jpg

 

인천 용유중학교(교장 송순이)는 지난 11월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의 날’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프로그램은 긍정적 자아 개념을 형성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었으며, 동기 유발의 효과가 컸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한다. 

 

오전에는 진로 연극 <꿈> 과 진로강연 마술 콘서트가 진행됐다. 진로 연극은 진로를 고민하는 평범한 중학생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었는데, 자신이 원하는 꿈과 부모님이 원하는 꿈이 다른 경우에 어떻게 지혜로운 방법으로 진로장벽을 극복해 나가는지의 구체적인 과정을 보여주어서 호응이 좋았다. 

 

진로강연 마술 콘서트는 이영우 마술사가 마술을 접목해 ‘꿈이 있으면 세계도 좁다’라는 진로 특강을 했는데, 가난한 집안 형편과 힘든 성장 과정으로 인해 삶을 포기하려고까지 했던 학생이 ‘꿈’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기적 같았던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진로 강의는 많은 학생들에게 역경 극복과 열정의 에너지를 심어주었다. 

 

오후에는 학생 개인별로 마술 체험과 연극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무엇보다도 캠프를 시작할 때와 캠프를 마칠 때의 학생들의 눈빛과 태도에서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인천용유중 송순이 교장은 “모든 학생들이 이 캠프를 통해 꿈을 키워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도전하며 노력하는 태도로 밝고 희망차게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체험에 참가한 1학년 한 학생는 “꿈을 향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술사 선생님의 말씀이 마음에 남았다. 뭐든지 열심히 하고 싶다는 의욕이 생긴다. 이런 캠프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미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참여 학생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활기차고 희망적이었으며, 긍정과 열정의 분위기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아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리라 기대된다. 인천 용유중학교는 내년에도 다양한 진로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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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으면 세계도 좁다!" 인천 용유중, ‘진로체험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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