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20(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있는 원촌초등학교(교장 김영희) 개교 100주년 기념식 추진위원회가 지난 10월 26일, 교정에서 서동용 국회의원, 김순호 군수, 김영훈 교육장 외에 총동문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학생 참여 없이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동문 송공패 전달, 명예졸업장 수여, 장학금 전달, 기념사 및 축사, 100주년 기념비 제막, 기념 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원촌초등학교는 1921년 개교 이래 여순10.19사건과 6.25전쟁 등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100년을 한결같이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제94회 5,78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우리나라와 지역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승재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100주년 기념식 행사 진행을 위해 협조해 주신 동문,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100주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애쓰신 분들의 봉사와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명예졸업장은 4학년까지 다니다 중퇴한 제26회 이 모 동문이 받았는데 어려운 형편에도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수천만 원을 내놓는 등 그 공로가 인정돼 동문들의 추천을 받아 수여하게 됐다. 명예졸업장을 받은 동문은 “그동안 초등학교 졸업장이 없어 평생 한이 되었는데 이번 100주년 행사에서 명예졸업장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총동문회에서 유·초등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달라고 7,100,000원을 기탁해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을 받은 전교학생회장 정수빈 학생은 “총동문회에서 준 장학금이니 선배님들의 후배와 학교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고 더욱더 소중하게 쓰겠다.”라고 말했다.


원촌초 김영희 교장은 기념사에서 동문들에게 “100년 전통 원촌초의 자긍심과 저력을 바탕으로 모교와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기 바라며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갑시다. 특히, 이 자리에서 ‘내 고장 원촌초등학교에 내 자녀 보내기 운동’에 원촌 교육공동체 모두 함께 동참하자.”라고 역설했다.

 

원촌초 교직원들은, “우리 학생들이 내 고장 원촌에서 즐겁고 알차게 공부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육활동을 마련하여, 미래 100년 원촌초등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구례군 산동면이 인구 소멸 지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힐링의 메카로 바뀌어 새로운 100주년 행사를 맞이하는 날까지 학교가 건재하여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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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원촌초, "개교 100주년, 새 원촌 100년을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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