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부속중, 온라인 메타버스 학교축제 큰 호응!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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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교장 조중현)는 지난 10월 22일(금) 동아리활동종합발표회(홍익제)와 자유학년제 전시를 온라인 메타버스와 3D VR전시관을 통해 진행했다. 교사와 학생, 외부참가자 등 400여 명의 사람들이 가상공간에 접속해 메타버스 게더타운에 입장해 행사가 진행됐다.

홍대부중 조중현 교장은 "코로나19시대에 혁신적인 방법으로 진행된 행사로 학생들의 특기를 살리는 행사였고 3D 전시관 등의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홍대부중의 축제는 온라인 행사로 메타버스 게더타운 체험부스 및 자유학년제 체험, 3D VR 전시관, 구글 클래스룸 동아리 활동 영상상영, 유튜브 장기자랑, E스포츠 경기가 진행됐으며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각 가정에서 접속해 진행됐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문화창작실 전시관, 야외 음악 공연 등의 행사가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전 행사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홍대부속중 최영진 교사는 "코로나 19시대에 대면으로 축제를 진행할 수가 없어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단순히 영상을 보여주는 코로나 시대의 축제보다는 자신의 아바타를 활용한 가상공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메타버스 게더타운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내용을 꾸미고 진행했다는 것에 특히 그 의미가 컸다. 3학년 김도현 학생이 전체 맵 제작 및 운영을 진행하였고 다양한 학생회 체험 행사를 제작했다. 자유학년제 담당교사인 이보미 교사의 지도 아래 1학년 이윤성, 문인성, 김승윤 학생 등이 메타버스 내에 자유학년제 전시 및 체험부스를 꾸몄다.

게더타운 체험부스 행사로는 24개의 동아리별 활동 동영상 관람, 버스킹 공연, 틱택토, 홍익 OX퀴즈, 다리건너기, 테트리스 게임, 다함께 춤을, 학급대항 e스포츠 중계 등이 진행됐다.

3D VR 전시관은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오프라인 행사로 홍대부속중 문화창작실에서 로봇, 3D 프린터 출력물, 프라모델, 목공, 미술작품, 미니레고 등 메이커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를 하였는데 이를 3D 카메라로 촬영해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개방할 수 없는 상황에서 클릭한 번으로 학부모들과 외부 인사들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문화창작실 전시 행사를 위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3학년 박진우, 3학년 강한새, 1학년 손혜규, 엄희웅, 1학년 심재훈 학생을 비롯한 자원봉사 학생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시를 준비했다.

홍대부속중 메타버스 게더타운은 현재 외부인들도 감상할 수 있도록 열어둔 상태이며 크롬 접속을 통해 11월 중순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3D VR 전시관도 링크를 접속하면 체험이 가능하며 구글지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게더타운 초대 링크: https://gather.town/invite?token=YjU3U_iWkNQwCkdsrVnRgc6Utrwt0hPQ

*3D VR 전시관: https://my.matterport.com/show/?m=61CJeHvhPXy

학생들은 온라인 후기를 통해 "너무 재밌다. 내년에 코로나 끝나도 이걸로 축제합시다!", "학교축제를 가상세계에서 한다는 것이 새로웠고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초등학교에서 축제를 못했는데 온라인으로 축제를 해서 좋았다" 등의 큰 호응을 보였다.

홍대부속중학교는 교육부에서 선정한 2021 AI 교육 선도학교, 2021 메이커 교육 모델학교(로봇, 3D 프린터, 목공 특화) 등 다양한 IT 관련 활동 및 AI교육 SW교육으로 주변 학교를 선도하고 있다.

김병선 기자 kbs@eduyonhap.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