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2-03(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우리네 어머니와 할머니는 딸, 아내, 엄마라는 시간을 어떻게 살아 냈을까? 윗세대 여성의 삶을 24절기의 변화에 따라 춤과 노래, 음악으로 풀어낸 무용 선보임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이 오는 10월 3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무용 ‘마디와 매듭’을 공연한다.

 

‘마디와 매듭’은 여성의 삶을 자연의 시간인 24절기로 나누어 춤, 노래, 음악으로 풀어내는 무용 공연이다. 근현대사 속 개인의 삶의 여정을 짚어내며 잔잔하지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 온 배삼식 작가가 대본을 작성하고, 실험적인 현대음악에서부터 연극, 음악극, 오페라,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면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는 최우정 작곡가가 음악을 맡았다. 여기에 한국 현대무용계를 대표하는 안무가 가운데 한 명인 정영두가 연출‧안무를 맡아 작품을 총 지휘한다.

 

이번 선보임 공연은 24절기 중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등 여섯 절기의 시간을 담았다. 한국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의 반주에 맞춰 여섯 절기에 걸쳐 펼쳐지는 여인들의 생활상에 담긴 움직임과 소리를 춤, 노래(정가‧서도민요‧판소리), 한국 전통 악기 및 서양 악기로 그려낸다. 판소리, 서도민요, 정가의 서로 다른 장르의 소리꾼들이 한 무대를 꾸미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며, 무용과 실황 연주가 어우러져 더욱 이색적인 공연을 만든다.

 

무용수 박기량, 김단우, 장서이, 김정수, 한지향과 소리꾼 김나리(정가), 김무빈(서도민요), 조아라(판소리)가 출연하며, 박명규(대금), 이승훈(클라리넷), 김준수(타악), 황경은(건반)이 연주를 맡았다.

 

한편, ‘마디와 매듭’ 공연은 2020 ACC 창작공연 공모전 ‘아시아에 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대상 수상작 내용 가운데 ‘아시아의 여성’ 핵심어에 주목하면서 제작됐다.

 

이번 선보임 공연은 무료다.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입장권을 예약 할 수 있다. 객석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침을 준수해 진행한다.

 

마디와매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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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노래로 엮은 여섯 절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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