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2013년부터 호주 화상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고서초등학교(교장 유삼순)는 올해 코로나로 힘든 상황속에서도 호주와의 화상수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9월 15일 고서초등학교 스마트실에서는 6학년 학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주에 있는 홀게이트(Holgate) 초등학생들과 문화교류 수업이 진행됐다.

 

호주는 현재 락다운(Lockdown)이 내려져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고 온라인수업을 하고 있는 관계로 예전 방식대로 학교 대 학교 화상수업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따라서 이번에는 호주학생들이 집에서 각자 줌(Zoom)으로 연결하여 접속하는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했는데 매우 성공적이었다. 아울러 또 다른 줌을 연결하여 이러한 호주와의 화상수업 장면을 학부모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이번 문화교류의 주제는 ‘우리나라의 유적지와 관광명소 알리기’ 였다. 서울을 비롯하여 제주도, 독도, 그리고 우리 고장 담양의 이모저모를 조사, 소개했다.

 

호주 학생들은 호주의 스포츠와 학생들이 즐겨하는 놀이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학생들은 서로 궁금한 것을 직접 물어보기도 하고, 채팅창에 올려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며 온라인을 통해 더욱 활발하게 소통했다. 이런 새로운 시도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서로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었음을 공감하며 새삼 신기해하기도 했다.

 

고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음악, 명절, 그리고 전문가 특별수업인 의회에 관한 주제로 호주화상수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불가능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미래 스마트교육의 혁신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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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고서초, 호주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만나 유쾌하게 수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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