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의회는 6월 22일, 23일 이틀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암초등학교와 광주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의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생 모의의회는 김용집 의장과 신암초등학교와 광주동초등학교가 지역구인 송형일·신수정 의원이 참관한 가운데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조례안 심의·의결, 2분 자유발언 등 지방의회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의 장으로 진행됐다.

 

모의 회의.jpg

 

두 학교는 각각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정보통신기기의 올바른 사용’이라는 주제로 조례안을 상정해 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과 찬성․반대 토론 후 전자 투표를 실시하여 의결했다.

 

또한, 학생들은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자’, ‘우리 동네 자전거 도로 설치’, ‘성평등을 실천하자’ 등의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했다.

 

모의의회 의장을 맡은 송효린, 한인석 학생은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의 대표로 선출돼 다른 의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귀중한 체험을 했다”며 “지방의회가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광역시의회는 학생 모의의회를 2005년부터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학교를 추천받아 진행 중으로 지금까지 총 75회 8,100여명이 체험했고 11월 중에는 체험 우수 수기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올해는 대의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할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학생 모의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의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으로 모의의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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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신암초‧광주동초와 함께 학생 모의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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