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김태호 기자] 

인천시 동인천여자중학교(교장 장미자)는 11월 12일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김치나눔 행사는 송편나눔 행사(2019년 9월)에 이어 2회째 전개되는 행사로써 우리 동네 소외이웃에게 제공할 김치 50통을 만들어 가좌4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김치나눔 행사는 인천 서구 교육혁신지구 마을연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미술, 수학 및 기술가정 교과가 융합해 추진하게 됐다. 

 

미술시간을 이용해 김치통에 부착할 스티커를 제작하고, 수학 시간에는 우리동네 소외 이웃들에 대한 통계수치를 확인해보고, 기술·가정시간에는 김치의 영양소 등에 대해 탐구할 뿐만 아니라 직접 김치만들기를 체험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재료는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무와 시장에서 구입한 배추를 사용했으며 김장 경험이 있는 교사와 학부모들이양념을 바르는 과정을 학생들에게 시범을 보이고 학생들이 직접 김치를 완성해가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수확한 무 씻기부터 김치 만들기 전과정에 참여한 장미자 교장은 “코로나 시대가 언택트라고 하지만 정은 아직 살아있다”라고 마음을 전했고, 한 학부모는 “행사 참여를 통해 배려와 나눔 정신을 배울 뿐만 아니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더 성장하는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코로나19 상황이라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3학년 두 개 반(각반21명)을 대상으로 5, 6교시 한 시간씩만 진행됐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체댓글 0

  • 5215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동인천여중, '소외되는 이웃 없는 세상 만들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