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용유중,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감동의 하모니
2019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오케스트라 연주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용유중학교(교장 이현주)는 지난 11월 15일(금) 2019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성과발표회에 참석했다. 용유중학교는 이 자리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오케스트라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교육 분야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돕고자 각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역학교 특성화 사업에는 인천지역 19개 초·중학교, 총 9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 학교의 특성에 따라 연극,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용유중학교는 2019년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드론과 오케스트라를 선택했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경우 하나의 교육프로그램이지만 실제로는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3강좌가 운영되고 있으며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개별 지도처럼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용유중학교는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1인 2 악기 연주를 목표로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용유중학교의 오케스트라가 더욱 특별한 것은 바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한다는 점이다. 용유중학교는 학생 14명과 교장을 포함한 교원 8명이 함께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고 있다. 전교생 33명, 전 교원 12명이라는 학교의 규모를 고려한다면 대부분의 학생들과 교사가 악기를 함께 연주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도 용유중학교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무대에 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윌리엄텔 서곡’ 등을 연주했고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기도 했다.
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여한 용유중학교 학생들은 “무대에 오르기 위해 선생님을 포함한 우리가 모두 연습에 매진했던 경험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돌이켜보면 지난 2년 동안 첼로를 연주하고, 오늘과 같은 무대에 오르며 나 자신도 많이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제 곧 졸업이라 용유 오케스트라에 다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총 감독한 박혜정 교사(음악 교과)는 “사실 오케스트라는 다른 학교에서도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 학교의 경우 선생님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 용유중학교는 이러한 교육 과정 덕분에 학생과 교사의 유대 관계가 매우 깊은 학교이다.”
이현주 교장은 “용유중학교가 오케스트라를 구성한 지 올해로 2년이 됐다. 아직은 미숙한 부분이 있지만, 음악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과 학생들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용유중학교는 문화예술 강점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용유중학교 학생들은 학교에 다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악기를 접하고 누구나 무대에 서는 경험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