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지]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임)이 11월 18일(월) 올 한해 추진했던 세 개의 프로젝트, ‘세계와 미래’, ‘백범을 찾아서’,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 성과 나눔 보고회를 학생, 지역민, 지자체 및 교육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보고회장 앞 전시장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열과 성을 다해 활동했던 결과물을 전시했으며, 각 부스별로 도우미 학생들이 자신의 활동에 대해서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과 보고회는 행사의 진행부터 발표까지 모두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주관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가야금 산조 본향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주말 가야금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아이들의 가야금 공연과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찾아 떠난 ‘백범을 찾아서’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의 신독립군가 합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세계와 미래 프로젝트, 백범을 찾아서 프로젝트,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 순으로 발표가 이뤄졌다.
영암의 중학교 2학년 학생 전체(12교)를 대상으로 일곱 번에 걸쳐 운영됐던‘세계와 미래’프로젝트의 발표는 영암중 김상현 학생의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추모시 낭송으로 막을 열었다. 추모시 낭송 후에는 일본으로 떠났던 1단부터 5단을 대표해 삼호서중 임재은 학생의 왕인박사 발자취 찾기, 일본 민족학교와의 교류 활동, 백제유적지 탐방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중국으로 떠났던 6단과 7단을 대표해 영암낭주중 박정민 학생의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위안부 할머니 추모, 세계 평화 염원 행사를 주제로 한 발표를 끝으로 ‘세계로 미래로 프로젝트’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영암의 중학교 1, 3학년 학생 35명이 참여했던 ‘백범을 찾아서’프로젝트 발표는 뜨거웠던 여름에 운영된 만큼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UCC를 상영해 프로젝트가 어떤 활동으로 이뤄졌는지, 학생들이 얼마나 진지하게 독립투사의 발자취를 한 걸음 한 걸음 밟아갔는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영암여중 김나은 학생의 프로젝트 참가 소감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우리나라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올해부터 실시한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에 영암에서는 총 20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 중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7개 팀이 발표했다. 영암낭주중 약무호남 시무국가팀의 전통 무예 공연과 발표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참가 팀들은 계획하고 활동했던 내용을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발표했다.
사회를 맡은 삼호서중 이시연 학생은 “프로젝트 활동에 참가하는 동안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한 많은 희생과 그 속에서 느꼈을 아픔을 직접 보고 들으면서, 우리가 우리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다시는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나라가 더욱 강건한 나라가 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나임 교육장은 “세 개의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도전정신과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가꿀 수 있는 독립성을 길러 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유사한 측면이 있다.”며, “자랑스러운 영암의 아이들이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