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09(화)
 
김해 봉명중학교(교장 안태환)는 지난 11월 13일(수) 학교 뒷뜰과 도서실에서 시와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달밤캠프를 열었다.
평소 교육과정 속에서 독서교육을 알뜰하게 실천하는 가운데 가을의 정취를 북돋우는 가을 밤에 낭만이 어우러진 달밤캠프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초청 음악가가 함께했고, 특히 뒷뜰에서는 가을밤의 운치를 살리는 모닥불과 국화를 배경으로 엄지피아노, 인디언 피리와 플룻, 탱크 드럼 연주를 감상했다.
이어서 도서실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시 낭송, 감동적인 책읽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본교 홍현화 선생님의 심금을 울리는 가야금 연주(홍연-드라마 OST)가 이어졌다. 학생들이 낭송한 시는 ‘별 헤는 밤’, ‘광야’, ‘겨울바람’ 등을 외워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민족시인 이육사의 시를 낭송한 학생은 이육사 시를 읽다보니 그를 너무너무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이어서 이어진 학부모님들의 ‘로미오와 줄리엣’ 들려주기는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듯한 애틋한 마음과 다정다감함이 살아난 무대였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역을 정하여 실감나게 낭독하여 한 편의 연극을 본 것 같았다. 그리고 학생들의 인형극이 이어졌는데 연습시간이 많지 않았는데도 알뜰하게 준비하여 잔잔한 감동을 줬다.
그리고 모두가 함께 김광섭의 ‘저녁에’를 낭송하고,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노래를 합창하며 마무리했다.
시낭송를 한 문은수 학생은 ‘이만하면 괜찮아 하며 웃어준다’는 구절이 너무 좋아 시를 낭송하게 됐다며 우리가 평소 친구들을 대할 때 그렇게 되기를 소망했다.
달밤캠프를 주관한 김은수 교사는 우리 학생들의 감성이 가을밤의 정취보다 무르익었다며 흐뭇해했다.
행사에 함께한 봉명중학교 안태환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아름다운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살릴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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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명중, 달밤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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