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김경영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은 2017년부터 해남읍·면 소재 학교의 균형적 발전과 면지역 소규모 학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로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는 해남읍 소재 과대 규모 초·중학교 학생들은 면지역 학교로 취학이 가능하나 면지역 학생들은 읍지역과 타 면지역 학교로 취학이 불가능한 제도이다.
 
현재, 해남지역의 경우 면지역 학교의 학령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갈수록 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읍지역 학교는 인구 밀집으로 인해 과대 학급이 편성·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남교육지원청은 전라남도교육청과 해남교육청의 역점과제인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위해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2017학년도부터 시행 예정인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의 제한적 공동학구제’는 학부모, 운영위원,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15일(화) 학교장 회의를 통해 이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앞으로 교육관계자, 학부모 및 해당 학구 읍·면장 등으로 구성된 조정 협의회를 거쳐, 교육미래위원회 심의를 통한 심도있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최장락 해남교육장은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위한 이 제도가 성공리에 추진되면 읍에 소재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원하는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학교 선택권의 폭을 넓혀주는 효과가 있고, 면지역 소규모 학교는 읍지역 학생들의 유입으로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읍지역과 면지역 학교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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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육지원청, 소규모학교 살리기 ‘제한적 공동학구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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