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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1.19 12:53
[교육연합신문=김진희 기자]
경북 김천 모암초등학교(교장 허영란)는 11월 16일(월) 오후 3시 30분부터 모암초 도서관에서 초등 현장 맞춤형 장학의 일환 2차 컨설팅 장학을 실시했다.
1학기 때 실시한 1차 컨설팅 장학이 교실 내 효과적인 협동학습 적용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면, 이번 2차 컨설팅 장학은 본교 저경력 교사들이 학급경영 및 생활지도 등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컨설턴트로 참여한 다수초등학교 최영환 교장은 학습수준 편차가 심하거나 의욕이 없는 학생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교 저경력 교사에게 그러한 학생들이 작은 과업이나 조그만 역할이라도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수행했을 경우 칭찬을 아끼지 말라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교사들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학습과 관련된 과제 수행에 대해서만 칭찬을 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학습 수준이 낮거나 의욕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도가 더욱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러한 부분에 주의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증산초등학교 김호진 교장은 모암초 저경력 교사 모두에게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언제나 성찰하는 교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교학상장'이라는 말처럼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교사 역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늘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말도 함께 했다.
이번 계기를 통해 모암초 저경력 교사들은 학급경영 및 생활지도, 학습지도에서 각자 겪고 있었던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선배 교사들과의 자유로운 대화 및 상담을 통해 그들의 학급경영 기술이나 방법 등을 배움으로써 이것을 자신의 교직생활에도 적용해 보다 나은 학급 경영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