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시민 속으로 나홀로 도보 유세
자갈치부터 봉산마을 1박까지 상인·청년·주민과의 하루… "걱정마이소, 부산을, 나라를 지키겠습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6·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올린 가운데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5월 22일 자갈치시장 도보 유세를 시작으로 남포지하상가 상인 간담회, 남포동 젊음의 거리 도보 투어, 영도 봉산마을 게스트하우스 1박까지, 오롯이 '시민 속으로' 파고드는 하루를 보냈다.
박 후보는 자갈치 시장 골목골목에서 상인들과 손을 맞잡고, 남포지하상가에서는 반세기 넘게 서민 상권을 지켜온 상인들의 고충을 직접 들었다. 박 후보는 고환율·고유가·고물가의 '3고(高)' 악재 속에서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체감 경기, 높아지는 임대료 부담 등 상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그는 "한 분 한 분의 이야기가 곧 부산의 정책 설계도"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 측은 이번 유세의 핵심 메시지를 '시민 대통합과 부산 수호'라 설명했다. 공소취소특검과 사법 3법 개악으로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지금, 지방 권력마저 민주당에 넘겨줄 수 없다는 것이 박 후보의 결연한 입장이다.
박 후보는 "진영을 가르고, 특정 공격 대상을 정해 갈등을 조장하고,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선거가 아니라, 이웃과 이웃이 손을 잡고 부산의 내일을 같이 그리는 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남포동 젊음의 거리에서는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부산에 사는 것 자체가 자산이자 가치가 되는 시대, 부산 찬스를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루 일정의 마지막은 영도구 봉산마을 게스트하우스 1박으로 채워졌다. 조선업 침체와 뉴타운 해제 이후 슬럼화 위기를 딛고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빈집을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이곳에서, 박 후보는 주민들과 밤을 함께하며 영도의 고민과 원도심 재생의 미래를 나눴다.
캠프는 이날 유세의 키워드를 '안심(安心)'과 '자부심'으로 정리했다. "어렵다, 위기다"를 반복하며 불안을 부추기는 방식 대신, 부산이 이루어온 것과 앞으로 완성할 것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기대의 정치'를 실천한 하루였다.
"걱정마이소. 부산을, 나라를 지키겠습니다." 박형준 후보의 '시민밀착·시민대통합' 캠페인은 선거기간 부산의 골목골목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