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은 지난 29일(화) 신규교사 30명과 함께 ‘지역 근대 역사 탐방 연수’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는 목포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을 높이고, 목포 지역의 근대 문화, 지형, 지리 등 인문·자연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직접 체험 과정으로 구성됐다.

 

먼저, 목포대학교 사학과 최성환 교수와 함께한 지역 근대 역사 탐방은 원도심 골목골목에 위치한 불종대, 만인계터, 청년회관, 동양척식주식회사를 2시간 정도 함께 걸으며 목포 지역 근대 역사의 교육적 의미를 찾은 시간이었다. 특히, 참가자 대부분이 목포가 처음인 교사들이라 집중하였으며,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 현장 탐방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해상케이블카를 활용하여 위에서 내려다 본 목포의 모습은 참가자들의 목포의 지리적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북항에서 고하도를 왕복하면서 바라본 목포의 아름다움에 참가자들은 절로 탄성을 자아내었다.

 

목포에서 나고 자란 한 교사는 “아이들에게 무심코 1호 광장, 2호 광장, 적산가옥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는데, 이런 용어가 식민지 문화를 반영한 일제 강점기 용어였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며, “학교에 가면 오늘 내용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 해 보겠다.”고 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시사 하는 바가 크다.”며 “선생님들이 지역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야, 교육과정에 지역을 녹여낼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교사의 목포 지역 근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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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신규교사 ‘지역 근대 역사 탐방 연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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