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처음으로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외부특강을 가졌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9월 16일 전남대학교를 방문해 법학전문대학원 학생과 교직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법원과 법률가는 어떤 도전을 마주하고 있는가’라는 주제의 초청특강을 가졌다. 또, 강의 후에는 학생들과 자유로운 토크 콘서트 형식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강연에 앞서 “광주는 여러분이 태어나고 자라나 공부하고 있는 곳이지만, 저는 광주는 곧 자유이고 민주라고 생각한다.”고 광주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특강에서 “과거의 법은 권리제한적이었으나 점차 사회, 경제법 등 권리부여적인 성격으로 변하고 있고, 법원도 분쟁의 소극적 해결에서 사회후견과 더불어 치유의 기능까지 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법관의 부족, 인공지능의 도입 등 다양한 문제 속에서 앞으로 맞게 될 법원과 법률가들이 맞게 될 도전은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대법원장은 앞서 정병석 총장과 함께 김남주 홀을 둘러보고, 교정을 걸으며 담소를 나누는가 하면, 동아리 모집활동을 벌이는 학생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등 시종 친근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법전원 앞 기념식수에는 정병석 총장, 김순석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이수 석좌교수(전  헌법재판관)를 비롯한 법전원 교수들이 함께했다.

 

한편,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찾아 이한열, 박승희, 최현열 열사, 위르겐 힌츠페터 등에 참배하고,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임선숙 변호사, 사법연수원 28기)와 오찬간담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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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전남대 법전원생 대상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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