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개최된다.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BIFF는 명실상부한 국제규모의 영화제로 부산 영화의전당,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상영작들은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으로, 초청작은 85개국 303편, 월드프리미어 120편(장편97편, 단편23편), 인터내셔널프리미어 30편(장편29편, 단편1편), 총 453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Yerlan NURMUKHAMBETOV)·리사 타케바(Lisa TAKEBA) 감독의 '말도둑들.시간의길'이 폐막작은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가 선정됐다.

 

공개된 공식포스터는 그동안 BIFF 현장을 찾았던 사람들이라면 한 번은 봄직한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총천연색의 깃발이 떠오르는 이번 포스터는 아시아 각국 국기들의 색조들과 동시에 개막식이 거행되는 부산 영화의전당 LED 지붕인 '빅루프'와 '스몰루프'를 연상시킨다.

 

아시아가 하나가 된 거대한 만국기를 상징하는 이번 공식포스터는 1996년부터 아시아 영화를 발굴, 소개하여 아시아 영화의 비전을 모색한다는 BIFF의 근본취지와 의미를 고스란히 담아 내고 있으며, 또한 각 나라의 영화들이 상영되는 영화의전당 공간에 대한 상징성도 포스터에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플랫폼부산', '마스터클래스', '핸드프린팅', '스페셜토크', '오픈토크', '아주담담', '야외무대인사', 'VR시네마 in BIFF'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지역 구분을 뛰어넘어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부분 신설, '아시아 여성감독 3인전',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 100년 역사의 가장 중요한 작품 10편을 선정해 상영하는 '한국영화1 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 등  특징적인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또한, 그동안 해운대 해변에 세워졌던 비프빌리지의 무대가 올해부터 영화의전당 광장으로 이동한다. 이를 통해 지역적으로 분산됐던 행사를 영화의전당으로 집약시키고, 매혹적인 시공간의 경험을 센텀시티 전체로 확장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곳에 조성될 '월드시네마 랜드마크'와 '영화의전당' 광장을 연계해 센텀시티 시대를 새롭게 열고자 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정우성, 이하늬가 맡아 진행하며,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http://www.bif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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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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