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학산초등학교(교장 김길용)는 지난 8월 10일 학교특색 프로그램으로 ‘Eco-Fun 교육’의 일환으로 사탕수수 수확 및 먹기 체험을 운영하여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은 자신보다 키가 큰 사탕수수를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조심 수확하였다. 자리를 옮겨 교장 선생님의 시범에 따라 사탕수수를 먹기 좋게 손질하였다. 손질한 사탕수수는 깨끗하게 씻어 손과 입으로 껍질을 벗기며 사탕수수의 단 맛을 보았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 먹었던 사탕수수 체험은 달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요즘 직접 기르고 수확한 건강한 간식을 제공함으로써 먹거리의 중요성을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이 날 체험에 참여한 2학년 박○○ 학생은 “사탕수수는 우리 반 관찰 작물이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잘 자라고 있는지 관찰하며 꾸준히 관심을 가졌더니 튼튼하게 자랐다. 우리에게 달콤함을 선물해준 사탕수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남은 사탕수수는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나누어 먹으며 사탕수수와 얽힌 할머니, 할아버지의 추억 이야기와 함께 대화를 가지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학산초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 매년 옥수수, 표고버섯, 밀, 작두콩, 사탕수수 등 다양한 작물을 함께 심고 수확하며, 직접 조성한 텃밭에서 기르는 즐거움, 수확의 풍요로움과 나누는 기쁨을 누리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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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학산초, 사탕수수 수확 및 먹기 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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