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 및 산하 11개 지역교육청은 10월 22일(화)부터 10월 30일(수)까지 '2013 서울학생행복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서울학생행복축제는 ‘꿈, 끼 그리고 어울림’을 주제로 총 36개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렸으며 962종의 프로그램(공연: 668개, 체험: 198종, 스포츠활동: 82종, 지역 찬조 프로그램 63종. 기타 21종, 작품전시 775점 등)에 약 18,000여 명이 참가해 서울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가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됐다.

 

과거에 실시된 학생동아리 축제인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은 1998년 ~ 2011년까지 19회에 걸쳐 다수의 동아리가 참여하였으나, 교육청이 주도한 경연·발표 중심의 행사라는 지적과 함께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하는 축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2012년에 폐지됐다.

 

이에 대한 대안 모색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경연 중심의 동아리 발표, 서울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 활용 미흡 등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2012년 학교축제 우수 운영 58교에 공모사업 시범 운영을 통해 축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2013 서울학생행복축제를 계획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단순히 관객으로 구경하는 축제가 아닌 참가하는 모든 학생이 주인공이 되어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에서 관내 지역사회 및 단위학교의 여건 및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학생축제로 기획되어 지역교육청 주도형, 거점학교 운영형, 운영학교 공모형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지역교육청 주도형인 서부, 북부, 강동, 강서, 강남, 동작, 성동 교육지원청은 학생, 학부모 뿐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후원 및 참여로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중 북부행복공감축제, 강서 학생 꿈․끼․행복 나눔 축제, 성동·광진 학생행복축제는 학생참여위원회, 학생추진단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에 참여해 진정한 의미의 학생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거점학교 운영형은 지역의 거점학교에서 주변학교와 연합하여 진행하는 행사로 동부, 남부, 성북 교육지원청이 거점학교 운영형으로 진행되었다. 동부교육지원청 전농초에서 열리는 행복축제한마당처럼 초중고가 모두 함께 공연, 전시, 체험마당을 운영하는 대규모 행사가 있었는가 하면, 구로학생연합콘서트와 같이 구로지역의 5개 중학교 학생회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만들어가는 다양한 형태의 학교연계형 축제가 되었다.

 

공모지원형 축제는 중부교육지원청 관내의 학교에 축제 공모를 통해 용강중, 풍문여고 등 9개 학교를 선정하고 해당 학교 주관으로 각 학교의 특성을 살리며 인근 학교의 참여를 유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특기를 가진 학생의 경연대회나 실력을 뽐내는 소수 학생 발표 무대가 아니라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이 주인공 되어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서울학습공동체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즐기는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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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서울학생행복축제 '꿈, 끼 그리고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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