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교육연합신문=임명철 기자]  김제남양초등학교(교장 이영문)에서는 6월 13일(수) 전주삼천초등학교의 초청으로 도농체험학습이 이루어졌다.

 

전교생 14명인 소규모 농촌 학교인 남양초등학교는 57%가 결손가정이며 대부분이 영세한 농가로 가정형편이 어려울 뿐 아니라 바쁜 농촌 일손으로 인해 자녀들의 가정학습 조력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농체험학습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교생이 참석하여 실시한 도농체험학습은 2~3명의 친구들이 있는 학급에서 생활하던 아동들이 학급당 30여명이 생활하는 대규모 도시학교 삼천초등학교 각 학년에 배정되어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했다.

 

이를 통해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수업시간 이루어지는 모둠활동이나 다양한 학교프로그램 참여 등 평소에 접해볼 수 없었던 학교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학급모둠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토의하고 발표하며 서로 다른 의견을 모아 생각을 발표하면서 공동체의식을 체험하였고 6학년 과학창의 앰버서더 참여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꿈을 재조명해보는 계기가 됐다.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위한 인형극을 함께 관람할때는 우리의 마음을 멍들게 하는 학교폭력은 없어져야 함을 공감하며 남양의 열넷 천사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서로의 우정을 더욱더 돈독하게 쌓기도 했다.

 

또한 점심시간 맛있는 급식을 함께 하며 삼천초 학생들의 친절과 다정함에 감사하였다.

 

이번 도농체험학습은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활력소와 자아개념을 형성시켜주었고 다양한 학습경험의 확대는 학부모들에게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도농체험학습이 한해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하면서 농촌체험활동에 삼천초 학생들을 초대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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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체험학습으로 우정과 희망을 나누는 작은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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