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장청강(張承剛) 주광주중국총영사가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중한관계는 경제공동체를 뛰어넘어 건강공동체, 인문공동체의 단계로 승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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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총영사는 10월 26일 제6회 광주광역시 중국문화주간을 맞아 광주시 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에서 열린 ‘신중국 71년의 성과와 미래의 중한관계’라는 제목의 라이브 랜선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보다 성숙한 중한관계를 위해 국가단위의 교류와 함께 지역단위의 교류가 더욱 심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총영사의 특강은 지난 7월 31일 부임 후 가진 지역민들과 가진 첫 소통으로, 현장 방청객을 최소화 한 가운데 ZOOM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 한중 교류의 중요성과 양국 청년들이 겪고 있는 취업 문제 등과 같은 온라인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특강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장 방청객은 최소화한 가운데 윤여철 광주광역시 국제관계대사,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전무이사, 이정림 호남대학교 공자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 총영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건국 후 71년 동안 중국이 이뤄낸 놀라운 성장을 소개하고 현재의 중요지표로 ▲GDP(14조 4천억 달러, 세계2위) ▲곡물 생산량(6억6천만톤, 세계1위) ▲관광객 수(60억 1천만명) ▲고속철도(3만5천㎞, 세계고속철의 3분의 2) ▲전자상거래(19조위안, 택배건수 600억건) ▲코로나백신개발(11종 중 4종이 3상단계)을 들어 중국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여전히 세계경제와 인류의 삶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총영사는 “AI 선도도시를 선언한 광주시의 발전전략이 중국 5중전회의 핵심인 ‘쌍순환 발전전략’과 일치한다”라며 “광주시와 중국 핵심도시들과의 교류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장 총영사의 특강은 광주차이나센터 유튜브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장청강 총영사는 헤이룽장성 출신으로 1991년 중국 외교부를 시작으로 1993년 중국부산총영사관과 한국대사관 주재관을 거쳐 2000년 한대사관 서기관, 2006년 한국대사관 참사관을 거쳐 2014년부터 최근까지 북한대사관 공사를 역임한 한국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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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청강 주광주中총영사, “성숙한 韓中관계 위해 국가·지역 교류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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