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회천초등학교(교장 황은미)는 6월 18일 1~2학년 12명의 꼬마 숲 탐험대와 인솔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암산 숲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2020학년도 6회기로 계획된 숲 체험 활동은 방과 후 학교 활동으로 이루어지며, 조현자 선생님과 배수경 숲 해설가가 함께 협력하여 ‘마을 학교와 함께 생태 감수성 기르기 프로젝트’로 운영한다고 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실내에서만 이루어지던 학습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꼬마 숲 탐험대가 되어 숲의 좋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나무들의 이름과 이름이 지어지게 된 유래, 특징 등을 알아볼 수 있고, 사계절 동안 숲 체험을 하면서 자연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면서 정서적으로는 안정감과 생태 감수성이 형성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내 나무가 생겼어요’, ‘돌고 도는 숲’, ‘곤충과 친구 맺기’, ‘다르지만 같아요’ 등의 주제로 숲체험학습을 6회기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초에 이루어진 1회기 때는 내 나무에게 이름표를 만들어 달아주었고, 나무와 친구가 된 학생들이 서로의 심장소리를 듣고 마음을 나누었다고 한다. 1회기에 이어 이번 6월 18일에 이루어진 2회기는 우천으로  제암산 휴양림 실내 강당에서 이루어졌지만 아카시아 잎과 금계군 꽃을 이용하여 내 나무 꾸미기와 풍선을 이용하여 마음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번 제암산 숲 체험에 참석한 1학년 권연주학생은 “금계군 꽃잎으로 내 나무를 예쁘게 색칠하는 것이 신기했어요” 라고 했고 이수아학생은 “청진기로 내 나무 소리를 들어보았는데 시냇물 흐르는 소리가 나서 신기 했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은미 교장은 “2020년 6회기로 이루어지는 숲 체험을 통해 1, 2학년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은 물론 숲을 가꾸고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생태 감수성을 자극하여 정서적 안정감 및 자존감도 향상 될 것이라며, 꾸준히 숲 체험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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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회천초, 고장의 명산 제암산 숲 놀이터에서 감수성을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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