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고흥동초등학교(교장 김경호)는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취약계층 학생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는 지난 4월 16일 고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했다.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모두를 보장하고자 하는 당초의 취지에 맞게 정착되고 있으나, 일부 학생의 경우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학습권에 위협을 받을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위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취약 계층에 속하는 학생들이다.

 

고흥동초등학교 학부모인 박은정은 학생에 대한 걱정과 학교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에 있는 어려운 학생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한 학생을 알게 되었고, 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긴급지원 프로그램과 연결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지원을 부탁을 드렸더니,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는 뜻을 밝혀서 방송 촬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김경호 교장은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 긴급돌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지만, 교육기관이 갖는 빈틈이 있다”며, 내 자녀뿐만 아니라 다른 자녀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흥동초에서 촬영한 내용은 5월 2일 토요일 10시 25분 KBC ‘희망풍차 공동프로젝트 휴먼다큐 나눔’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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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동초, 모든 학생을 내 아이처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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