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는, 4월 3일, ‘나는 가르친다 고로 존재한다, 우리는 가르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교육 출사표(出師表)를 올리며, 면대면 학습 대신, ‘온라인 학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사(出師) 자리에서, 전남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의 담화문 ‘위기 속에서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뿌리를 키워갑시다’ 전문을 낭독했다. 

 

장이석 교장은, “교사는 가르치기 위해 존재합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교사와 교직원과 학교의 존재감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라며, “전통적 학습방식으로 가르칠 수 없다고, 가르치는 일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가르치기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가르친다, 우리는 가르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교육 출사표를 오늘 우리 스스로에게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규 교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통적 학습방식인 면대면 학습을 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여, 온라인 학습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합니다.”라며, “2020년 새 학년에, ‘23세기 교실에서 22세기 교사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는데, 이제 4월 9일부터 ‘22세기 교사’의 교수학습 방법인 ‘온라인 학습’을 운영합니다.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맞춤형 개별학습으로, 22세기 교수법으로 진화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학교 교육정보부장은, “온라인 학습을 위해, 교사와 학생을 위한 영상 학습 자료를 확보하였습니다. 전남e학습터 및 에듀넷 T 클래스 개설 및 학생가입 방법 연수, 구글 클래스룸, MS 팀즈, ZOOM 등의  원격 화상수업 연수도 했습니다.”라며, “우리학교는 ‘EBS 온라인 클래스’로 온라인 학습과 동영상 강의를 하고, 또한 정보통신윤리교육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동영상 강의도 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학생부장 교사는, “온라인에서 사이버폭력(성폭력 등)과 인터넷 도박중독 예방 교육, SNS에서 고액 알바 제안 예방 교육, 등교 때까지 좋은 친구 관계 맺기 등도 함께 온라인 지도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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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 ‘나는 가르친다 고로 존재한다’ 온라인 교육 출사표를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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