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정한 전남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노안남초등학교(교장 김옥경, 나주시 노안면 소재, 이하 노안남초)에서는 지난 10월 18일 책이랑 놀자! 가을 독서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책놀이’,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으로 보는 다문화 이야기’, ‘가을 별밤캠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책놀이’는 관련 책을 읽고 이야기 탑 쌓기, 보자기 제기차기, 방탈출 게임, 빙고게임, 인간 윷놀이 등 12개의 부스체험으로 이루어졌다. 학부모회가 중심이 되어 준비하고 진행한 행사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져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였다. 이 중 인기가 있었던 부스는 ‘방탈출 게임’으로 그림책 관련 퀴즈를 풀면 밖에서 숫자 하나씩을 알려주고 그것을 근거로 자물쇠를 열면 교실을 탈출을 하는 놀이로 학생들의 몰입도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할로윈’ 부스체험으로 유령의 집 버금가는 교실환경 구성과 할로윈 복장 체험, 원어민 학부모님과 할로윈 관련 영어 동화책 읽기, ‘trick or treat’ 외치면 사탕을 선물 받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작가와의 만남’은 「연필의 고향」의 김규아 작가를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김규아 작가와 함께 어떻게 그림책 작가가 되었는지, 연필을 소재로 책을 쓰게 된 배경 등을 이야기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다문화 관련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나라의 공예품 만들기가 진행되었고 밤늦게 까지 이어지는 별밤캠프에서 레크레이션과 캠프파이어를 하며 교사, 학생, 학부모와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6학년 000은 ‘전교생이 모둠을 구성하여 함께 협력하여 책놀이 미션체험활동을 하니 너무 즐거웠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3학년 000 학부모님은 ‘ 할로윈 부스를 담당했는데, 학생들이 나에게 마녀 엄마’라는 별명을 지워 주었다. 나를 기억해 주니 반갑고 뿌듯하다. ’하고 미소를 지었다.

 

책 읽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노안남초 가을 독서 프로젝트는 다음 해에도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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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노안남초, 책이랑 놀자! 가을 독서 프로젝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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