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시민 누구나 반응형 미디어작품 앞에서 뛰어노는 놀이터이자 미디어파사드 작품 화폭으로 변신해 광주 도심의 밤 풍경을 새로 디자인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미디어아트 창제작 프로젝트‘야광(夜光)전당’을 오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ACC는 야외 미술관으로 탈바꿈해 미디어파사드 창제작 영상 5편, 미디어아트 커미션 작품 3편, 경관조명 3편으로 총 11편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3차례로 나눠 선보인다.

 

이번 전시 서막을 알리는 1차 전시는 8월‘야광전당의 서막’을 주제로 개최된다. 바닥형 미디어파사드가 ACC 5번 출입구 인근부터 문화창조원 입구까지 바닥면에 펼쳐진다.

 

전당의 식물자원에서 영감은 얻은 바닥형 미디어파사드‘사계’는 전당의 대표수목 느티나무와 5·18민주화운동 상징인 이팝나무, ACC 인근에 자리해 5·18민주화운동을 지켜본 회화나무 등을 그래픽 영상으로 표현한 ACC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보여준다. 미디어아티스트 김창겸의 작품‘꽃과 나비의 향연’과 쟝샤오타오(Zhang Xiaotao)의‘삼천세계’도 바닥형 미디어파사드로 함께 ACC의 새로운 야관 경관을 연출한다.

 

2차 전시는 오는 9월과 10월에‘시민과 함께하는 평화’라는 콘셉트로 빛 예술의 향연을 펼친다. 

 

이동형 베어브릭 설치 작품으로 유명한 임지빈 작가의‘피스 베어’(PEACE BEAR)와 하준수 작가의 인공지능(AI) 미디어파사드‘영원으로, To Eternity’, 인터렉티브 미디어파사드‘힐링포레스트’가 전시된다.

 

3차 전시는 오는 10월과 11월‘달빛이 그린 평화’를 주제로 추석맞이 눈대목‘평화의 달’을 ACC 하늘마당에 띄워 시민이 작성한 평화의 메시지를 영상 작품으로 상영한다.

 

미국의 유명 미디어아티스트 젠 르윈(Jen Lewin)의 반응형 작품‘빛의 연못’(Pool)이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태영 전당장 직무대리는“ACC가 개관 5주년을 맞아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면서“앞으로도 밤에도 즐거운 야간관광 콘텐츠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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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밤 풍경 확 바뀐다’… ACC, 미디어파사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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