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전남대학교가 광주비엔날레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광주시민미술학교’를 진행한다.

 

 

전남대 국어국문학과(학과장 백승주 교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의 ‘LINC+ 지역사회 문화예술 융복합 프로젝트’에 선정돼, 지난 23일 (재)광주비엔날레와 협약을 맺고, 시민미술학교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했다. 

 

광주시민미술학교 워크숍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비엔날레가 주최하는 <MaytoDay> 특별전과 연계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함의를 공유하면서 이론과 현장을 아우른 다학제적 교육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광주 특정적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는 학술의 장으로 펼쳐질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과 그 결과로 탄생한 광주시민미술학교(1983-1986)를 재조명하면서 역사 유산이 지닌 교육적 담론과 동시대 예술을 다층적으로 다루게 된다. 
 

이에 따라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은 광주지역 문화예술의 특수성을 국제 현대미술의 흐름과 연결해 전 세계와 공유하며,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유산들을 찾아 나선다.

 

워크숍 커리큘럼은 기획 및 운영을 위한 강의 교육과 사전 리서치, 예산 관리, 홍보 방안 구축, 출판 등 문화예술 분야 필수 직무와 현장 및 프로젝트 실습 과정으로 짜여졌다. 

 

전남대 관계자는 “40년 전 광주 학생들이 자주적으로 역사의 전면에 나서며 민주화를 이뤄 냈듯이, 현재를 살아가는 전남대 학생들로서, 시대적 유산을 재조명하는 학술의 장 참여자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시민으로서, 예술분야의 특화된 인력으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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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광주비엔날레 협약 체결 ‘광주시민 미술학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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