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나주 혁신도시 음악분수가 새 단장을 마치고 더 화려해진 물줄기를 내뿜는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전환에 따라 지난 4일부터 빛가람 호수공원 음악분수 운영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음악분수는 오는 10월 15일까지 3달 간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총 3회에 걸쳐 오전 12시, 오후 8시부터 9시까지(20:00~20:20, 20:40~21:00) 1회당 20분씩 운영한다. 단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인 접촉 최소화 차원에서 바닥분수는 당분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음악분수는 국내 호수공원 중 3번째로 큰 규모인 빛가람 호수공원의 명물로 지역민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야간에는 시원한 물줄기, 경쾌한 음악에 화려한 조명이 더해진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음악분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음악분수 보수·증설 공사를 추진, 6월 15일 완료했다. 

 

새 단장을 마친 음악분수는 기존보다 30m늘어난 총 길이 78.8m(폭 2.7m~8m)에 달하는 초대형 분수대로 조성됐다.

 

여기에 최대 100마력을 출력하는 수중 모터 장치를 비롯해 레이져 빔 프로젝터, 워터스크린 등 최신 영상 설비를 탑재해 화려한 영상 퍼포먼스 선보인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빛가람 호수공원 규모에 걸맞는 독창적이고 웅장한 음악분수 조성을 통해 혁신도시 관광 랜드마크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자체 거리두기 등 기초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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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웅장하고 화려해진’ 빛가람 호수공원 음악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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