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2020년 쓰레기 없는 마을, 깨끗한 행복 동구’를 만들기 위해 매년 쓰레기 5% 줄이기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에 음식물처리종량기(RFID)를 설치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구는 최근 전국에서 처음으로 남광주해뜨는시장에 음식물처리종량기를 설치했다.

 

음식물처리종량기는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대상을 식별하는 장치로 배출카드를 인식해 사용자정보를 확인하고 음식물 쓰레기무게를 계산, 배출한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동구는 이번 종량기 설치로 음식물쓰레기 배출점포의 음식물처리 수수료를 30%이상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음식물처리 스티커를 구매해서 규격통이 다 채워질 때까지 보관하다 배출해왔으나 종량기는 배출자가 언제든 편리한 시간에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고, 투입구 자동개폐시스템으로 위생·미관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어 시장의 환경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올해 관내 모든 전통시장과 공동주택의 신청을 받아 종량기 설치를 지원하고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점차 감량해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전통시장 최초로 시도하는 종량기 설치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은 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친환경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상인회 등 여러 기관·단체들과의 지속적인 민·관 협력으로 깨끗한 동구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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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전통시장 최초 음식물처리종량기(RFID)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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