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이숙, 이하 화순오성초)가 휴업 기간 중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온라인으로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고 있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한 채 4월을 맞이한 상황에서 교육부의 순차적 온라인 개학 발표 이후 화순오성초는 원격 수업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 가운데 한 달을 넘게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이 답답함을 호소한다는 학부모의 소식을 듣고 마련한 대책 중의 한 가지가 눈에 띈다. 그것은 학생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선생님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학급 SNS와 학부모 SNS에 탑재한 것이다.

선생님들의 작은 정성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은 따뜻하고 뿌듯함을 안겨주고 있다. 개인 SNS의 프로필 사진을 선생님들의 응원 사진으로 교체하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선생님들께 ‘고맙다.’, ‘힘이 난다.’는 감사의 문자를 보내는 학부모도 많이 있었다. 학생들 또한 선생님들의 선물에 화답을 하는 듯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카드를 들고 찍은 사진을 학급 SNS에 올리고 있다. 

이숙 교장은 “지난 3월 한 달간 학급 SNS를 활용한 온라인 소통을 통해 담임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친밀감이 충분히 형성되었다고 생각한다. 온라인 교육이 성공하기 위한 첫 번째 열쇠인 학생과 교사의 레포 형성을 위하여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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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오성초, 온라인으로 나누는 사제지간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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