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자유학년제 교육과정과 연계한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항일독립 및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이 깃든 역사 탐방지를 체험하는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항일의병·광주학생독립운동·5‧18민주화로 이어지는 선열들의 정의로움을 배워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지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학급 또는 그룹 단위로 나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등 10곳의 광주 시내 역사 유적지 및 기념관 중 체험 장소를 선택하고 3시간 동안 해당 장소를 체험하며 현장 수행 과제를 해결한 후 체험 소감문 등을 작성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이 역사탐방체험을 마친 후 작성된 소감문 및 설문을 기초로 성과평가를 실시하며, 소감문 모음집 제작 및 학습효과나 만족도에 대한 환류과정도 예정돼 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학교별로 오는 3월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같은 시간 및 장소에 많은 학급이 중복될 경우 조정 절차를 거쳐 학교에 확정일자를 알려줄 계획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 교원들의 업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급당 운영강사 1명 및 수송차량 1대를 지원한다. 전‧현직 교원 및 전문직 그리고 역사문화 전문가와 해설사 등 50여 명의 강사 인력풀을 구성해 학교에서 신청한 일정에 맞춰 강사진을 배치하고,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전 연수도 실시한다.

 

최두섭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은 “이번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역사의식을 높이고, 의향‧민주‧인권‧평화의 광주시민으로 성장해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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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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