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전남대학교가 ‘HerStory, 잊혀진 여성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제14차 광주여성가족정책 포럼을 12월 2일 김남주기념홀에서 가졌다.

 

전남대 인문학연구원(원장 정미라)이 광주여성가족재단과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는 고대에서 고려~조선 시대로 이어지는 시간 속에서 발굴된 각종 유적과 유물, 문헌 사료와 고문서 등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광주지역 여성의 생활, 문화, 삶에 대해 고찰했다.

 

발표자들은 광주라는 지역과 여성이라는 사회적 약자를 통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자료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에 공감하며, 역설적으로 이에 대한 자료수집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모아진 자료를 아카이브나 라키비움 구축으로 연결하는 중장기적 계획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고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살았던 여성들, 특히 지방이었던 광주의 여성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과 이를 토대로 광주 여성사의 구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비판이 아울러 제기됐다.

 

이날 포럼에는 최일례(전남대 사학과 강사), 채희숙(목포대 사학과 강사), 박미선(전남대 인문학연구원 HK교수), 박 경(연세대 법학연구원 연구교수)의 발표와 김선경(역사학연구소 연구원), 김영란(목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형목(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 윤선자(전남대 사학과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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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광주 여성들의 삶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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