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진주 진양고등학교(교장 강태석)는 호연지기와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10월 26일, 27일 양일간 1, 2학년을 대상으로 지리산을 다녀왔다.

 

1학년은 10월 26일(목)에 야영수련활동(10.25.~10.26.)프로그램으로 실시하였고, 2학년은 10월 27일(금)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지리산 명산 탐방’ 프로그램으로 천왕봉을 다녀왔다.

 

1학년의 경우, 야영수련활동 1일차 10월 25일에는 팀별 집단 스피치,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 등의 활동 외에 지리산 등반안전교육을 실시하였고, 2일차 10월 26일 오전 8시부터 장비 및 복장 점검,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중산리탐방안내소에서 산행을 실시했다.

 

푸른 하늘과 가을 단풍을 즐기며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칼바위, 망바위를 거쳐 로타리대피소와 법계사에서 몸 상태 확인을 위한 중간 휴식을 취했다.

 

일부 잔류 학생을 제외하고 계속 등정하여 개선문을 통과, 천왕봉에 올랐다. 1학년 담임교사 전원과 200여 명의 학생이 천왕봉에서 대학합격 기원문 낭독, 조별 구호 제창 등의 활동을 통해 천왕봉 등정의 자부심과 대학진학의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2학년은 사전에 경남환경교육원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학생지도 및 주차 장소 확보, 등반 출발시간과 하산시간 조정, 산악가이드 섭외 등 안전한 산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천왕봉팀, 법계사팀, 둘레길 팀으로 나누어 조별 분담을 했고 산에 오르기 전에 반별 구호를 외치며 등반을 시작하여 목표지점 등반 의지를 강하게 했다. 환경교육원, 순두류, 법계사, 개선문을 거쳐 천왕봉에 올랐고, 정상에서는 대학합격 기원문 낭독과 구호 제창으로 자신의 미래 진로에 대한 희망과 포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꿈과 끼를 키우고 자율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해 추진한 이번 지리산 탐방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은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과 함께 급우들과의 우정을 두텁게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함양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1,2학년 모두 진양고등학교 조별 깃발을 준비하여 진양인의 자부심을 고취하였으며, 환경보호 리본과 개인별 쓰레기봉투를 준비하여 자연보호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수련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들은 “지리산 등반은 혼자였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 같은데 서로 격려해가며 천왕봉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정말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천왕봉을 오르며 서로를 더 이해하고 소통,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요.”등의 소감을 전했다.

 

강태석 교장은 “진양고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명산 탐방은 공동체의식 함양,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자신감 고취,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확대 등 학생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학교의 다른 교육활동과 연계하여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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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진양고, 1.2학년 지리산 천왕봉의 기상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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