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올해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광복회 제주지부(회장 김률근)와 공동으로 ‘독립운동 바로알기’ 역사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복회 제주지부는 대한민국 광복회가 올해 출간한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 제1차 <위대한 시민의 역사>’ 세트 33권을 제주도교육청에 기증했다.

 

광복회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만화로 보는 독립운동가 100인’ 출간을 진행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1.jpg

올해는 첫 사업으로 신채호, 이봉창, 김산, 안규홍 등 33인 독립운동가를 담은‘위대한 시민의 역사’를 출간했다. 이 책의 작가로 허영만 등 한국 대표 만화가들이 참여했다.


2021년 이후에는 2차 33인‘위대한 시민의 문화’와 3차 34인‘위대한 시민의 평화’을 출간한다. 

 

제주교육청은 기증된 책을 기반으로 광복회 제주지부와 협력을 확대하며 독립 운동 바로 알기 역사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증된 책은 앞으로 제주도교육청 소속 공공 도서관과 학교 도서관에 보급되는 한편, 제주 항일 독립 운동 교육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와 관련 이석문 교육감은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광복회와 협력해 한국 근현대사 교육 컨텐츠를 학교 현장에 보급, 활용하겠다”며 “4‧3을 비롯한 한국 현대사 주요 사건을 광복과 연계해 교육하면서, 평화와 인권, 정의, 민주주의의 가치를 아이들의 삶으로 발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률근 광복회 제주지부장은 “기증한 책을 통해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알길 바란다. 애국애향 정신을 함양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용관 제주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와 순국선열의 평화‧인권‧독립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 교육과 미래 100년 민주 문화 정립을 위한 교육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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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제주교육청과 ‘독립운동 바로알기’ 역사교육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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