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 김상운기자]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장성군 진원면에서 따뜻한 이웃사랑이 펼쳐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성군 진원면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 18일 ‘2020년 설맞이 나눔행사’를 열어 어려운 이웃 130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530만 원 상당의 굴비를 전달했다.

 

회원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설 명절 제수물품 구입을 걱정하는 지역 이웃들이 풍족한 연휴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굴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원면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달 ‘제12회 행복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임직원과 향우 등 800여 명에게 팥죽을 판매해 1400여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 수익금 중 530만 원으로 굴비를 마련했으며, 남은 금액도 나눔에 사용할 예정이다. 

 

서태임 진원면 여성자원봉사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줘 이웃사랑을 이어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웃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원면 여성자원봉사회는 12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하여 명절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과 1:1 결연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홀로 계신 어르신 14가구를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도시락을 챙겨드리고 있다.

 

고학주 진원면장은 “여성자원봉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설을 준비하는 이웃들에게 전해져 더욱 풍성한 명절이 될 것”이라며 “지역 이웃들을 내 가족처럼 살뜰히 챙기는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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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진원면여성자원봉사회 “강산은 변해도 이웃사랑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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