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허성균)은 지난달 30일 입면 제월섬에서 ‘전국 오리엔티어링 미니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곡성꿈놀자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오리엔티어링 대회에는 전국의 초등생 가족 200명(1팀당 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각 50여 팀씩 오리엔티어링을 진행했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 등을 활용해 정해진 지점을 모두 방문하고 시간 내에 목적지까지 돌아오는 게임이다. 대회는 학년별 3개 그룹으로 진행됐으며, 부모와 자녀가 한 조를 이뤄 경기가 펼쳐졌다.

 

유근기 곡성군수, 곡성중앙초 하정욱 학생으로 이뤄진 팀과 허성균 곡성교육장, 고달초 지창우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첫 출발주자로 나서 스타트를 끊었다. 뒤이어 30초 간격으로 50여 팀이 차례대로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전후로 체험부스에서 지도 알아보기, 나침반과 축적, 우리 동네 길찾기 등에 대해 배워볼 수 있었다. 특히 대회가 끝난 후에는 숲 교육 미니토크가 진행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상상 속의 덴마크’의 저자 에밀 라우센과 잔디광장에 앉아 북유럽 숲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곡성군은 꿈놀자학교 홍보부스를 통해 곡성의 교육 정책에 대해 홍보하고, 참여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했다.

 

서울에서 온 학부모 A씨는 “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숲 교육을 오리엔티어링 대회를 통해 경험하게 되어 너무 즐거웠다. 앞으로도 곡성에서 진행되는 꿈놀자학교 숲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허성균 곡성교육장은 “아이들이 숲에서 놀며 자연스레 모험심, 도전정신, 자신감, 성취감을 얻게 된다.”며 “제월섬을 아이들의 숲 교육장이자 모험놀이터로 만들어 아이들의 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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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교육지원청, 전국 초등학생 오리엔티어링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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