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사평초등학교(교장 한연숙) 신입생 5명이 특별한 장학금을 받았다. 사평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4일(월) 열린 사평초 입학식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남면마을장학회’가 신입생 5명에게 1인당 100만원 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면장학회 장태수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전달하면서 “글로벌한 마을아이로 성장해 지역을 살리고 빛내는 데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신입생들을 격려했다.이날 입학식에서는 이와 함께 모두가 소중한 혁신학교를 위해 지난 학기말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소중한 의견을 모아 만든 협의문이 발표됐고, 재학생들이 정성들여 만든 사탕부케목걸이가 선물로 전달됐다.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신입생들은 사평교육공동체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학식장에 입장했고, 유명 인사들이 보내준 축하영상을 보며 사평초등학교학생으로서 당당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
 
1학년 유은채 학생 어머니는 “소통하면서 모두가 함께한 특별한 입학식을 통해 내 아이가 소중하듯 남의 아이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란 교사는 “마을 입학 장학금 전달과 소중한 의견을 모은 특별한 입학식행사를 통해 꿈나무들이 당당하고 힘차게 출발 할 수 있어서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연숙 교장은“마을 모두가 학교를 살리기 위해 풍성하고 통 큰 장학금을 보내주고,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준 데 대해 학교를 대표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을 훌륭한 미래의 인재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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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사평초, ‘마을 입학 장학금’으로 꿈나무들의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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