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13일부터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 북구 일곡동에 위치한 폐차장에서 차량 화재에 대비한 차량 엔진룸 강제개방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 85명이 참여하며, 차량 화재 시 차량 엔진룸 내부에 있는 개폐장치를 신속히 개방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구조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개방훈련.jpg

차량은 제조사에 따라 엔진룸 장금장치의 개수(1·2·3개 등)가 다르며, 국산차의 경우 장금장치의 수량이 1개지만 외제차는 여러 가지 형태를 띠고 있다.

 

차량 화재는 매년 평균 103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광주지역 외제차 보유대수는 2017년 5만1591대에서 2020년 8월 기준 6만7021대로 3년간 약 30% 증가해 이에 따른 다양한 차량의 엔진룸 개방 대응훈련이 필요하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재 운행 중인 국내외 제조사별 차량 엔진룸 잠금장치를 분석한 대응매뉴얼을 제작해 소방관서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정자 시 구조구급과장은 “지속적인 차량사고 대응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인명구조 역량 향상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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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 차량화재 대비 엔진룸 강제개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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