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장성성산초등학교(교장 조희영)는 정부가 학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온라인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추어 가정에서 지내고 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해 온라인 학습과 연계한 가정학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스스로 학습이 어려운 특수교육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주간활동계획을 수립한 후, 부모님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셋업 가정학습, 에듀에이블 등 교육 사이트 활용방법을 안내했다.또한 학교에 준비되어 있는 특수 교육활동 자료와 교재・교구 등을 대여하고 방문 교육 시 활용하고 있다.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컨텐츠 활용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 학부모님의 동의를 얻어 재택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사가 가정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방문을 희망하지 않는 경우는 학습 자료나 대여 물품 등을 우편이나 외부에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자가 긴급 돌봄을 신청하여 등교하는 경우에는 특수교사 및 특수실무사가 학생의 활동 지원 및 관리를 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별도의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여 개별지도를 실시하기도 한다.

수시로 학부모와 전화나 SNS 등을 통해 학생의 안전 및 건강관리, 학습 활동 점검 및 생활지도 지원 등을 상담하고 있으며 상담 내용은 누가 기록 후, 향후 개별화교육계획 수립 시 활용할 계획이다.

 

한 학부모는 “방학에 이어 장기간의 학교 휴업으로 인해 아이와 가정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선생님과 직접 만나 다양한 활동 방법을 안내받으니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특수 선생님은 아이의 선생님만이 아니라 나의 숨통을 트여주는 상담 선생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특수담당교사는 ‘특수교육대상자의 가정과 연계한 학습 지원이 장기간의 휴업으로 인한 개별화교육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개학 후 원만한 교육활동과 이어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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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성산초, 가정과 함께하는 특수교육 학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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