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에서는 5월 28일(화)~ 31일(금) 관내 초·중학생 27명의 학생이 독도 사랑 역사·문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독도 탐방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보성교육지원청에서 기획한 역사인식 제고를 위한 학생 체험형 현장 탐방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5·18에는 민주묘지와 옛 전남도청을 방문하여 민주화의 과정과 그 희생을 기렸으며, 이번 울릉도·독도 탐방을 통해 영토수호 의지 및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 그리고 역사인식을 공고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

해양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제공한 학생용 교재를 활용하여 사전에 체험학습 내용을 숙지하고, 매일 저녁 독서·토론 수업을 진행하며 현장 탐방형 프로젝트 학습의 의미를 더할 수 있었다.

출발 당일인 28일에는 여수교육지원청의 독도전시관을 방문하여 독도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우리 지역과 울릉도, 독도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킨 선열들의 호국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다음날 포항에서 3시간 40분간 배를 타고 울릉도로 이동했다.

 

독도전시관을 관람 후 다음날에는 독도로 이동하였다. 독도에 발을 디딘 학생들은 독도 입도의 감동과 전율을 담아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즉석에서 플래시몹을 선보이기도 했다.

 

울릉도에 있는 근대역사문화체험센터에서는 사라져버린 강치(독도 바다사자) 이야기와 울릉도 근현대시기 변천과정과 수난사도 알게 됐다. 31일에는 바다의 날 행사에 참여하여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환경 보존에 관한 길거리 행사에도 동참했다.

독도 탐방에 함께 한 보성여중 2학년 김혜진 양은 독도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소감을 통해 교과서에서 보고 듣던 독도에 실제로 와 보니 우리 조상들이 지켜낸 소중한 우리 땅임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사명감을 다질 수 있게 되었다며 학교로 돌아가서는 사이버 외교 사절단에 가입하여 독도 지킴이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백남근 교육장은 2019년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 만큼 지속적으로 현장 탐방형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의식 및 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고 대한민국의 건실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을 전개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독서·토론 수업을 병행하여 교육적으로 실효성 있는 체험학습이 진행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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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지원청, 영토수호의지를 다지는 독도 사랑 역사문화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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