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11월 26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2021. 학교-마을 연계 프로젝트 운영 토론회」를 실시했다. ‘로컬에듀’, ‘로컬이 미래다’의 저자인 추창훈 교감(전북 완주 소양중)을 초청하여 북콘서트 형태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관내 초・중학교 교원 및 나주행복마을학교 소속 활동가 100여명(현장 17명, 온라인 86명)이 참여했다.

 

나주청은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며 10월 초 학교-마을 연계 프로젝트 개발 TF를 구성하여 예시 사례를 개발하고 학교-마을 연계 프로젝트 프로그램 설명회(10. 22.), 목사고을 나주행복마을학교 운영자 역량강화 연수(10. 30.)를 통해 마을활동가와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공감대에 합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학교별 구성원 간 협의를 통한 신청을 받았으며 이번 토론회에서 연계 가능한 마을학교를 매칭하여 내년도 프로젝트 운영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발제를 맡은 추창훈 교감은 “학생의 행복이라는 교육 지향점에 대하여 학교와 지역 어른들이 합의하고 꾸준히 교육청, 지자체의 지원을 이끌어내어 학생의 삶을 응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마을, 학교, 교육청,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꿈 꿀 수 있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온라인 참가자는 댓글을 통해 “학생들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어른, 선생님의 역할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비록 작은 학교지만 우리 지역의 문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 속에서 교육과정을 펼쳐낸다면 재미있고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 수 있겠다.” 등 전반적으로 토론회의 방향에 동의하고 응원하는 글을 통하여 운영에 힘을 보태주었다.

 

나주 관내에는 빛가람마을학교 중심으로 18개의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고, 이들 마을학교는 천연염색, 전통놀이, 생태체험, 마을역사체험, 치유농업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지역민을 찾아가며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김영길 나주교육장은 “코로나 속에서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교육의 노력은 멈추면 안된다.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서는 마을,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이 필수조건이다. 교육청에서도 학교-마을 연계의 다양한 협력을 위하여 예산확보와 프로그램 지원 등의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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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지원청, 온라인에서 학교-마을의 만남이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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