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최한구 기자] 

 

 

경북 김천 개령초등학교(교장 허영란)에서는 전교생(48명)을 대상으로 10월 23일(금)에 김천지역 독립운동길 탐방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개령초등학교는 김천시 의회에서 만든 '김천의 독립운동 그리고 운동가들' 책을 함께 공부하고 개령 지역의 독립운동가 조사학습을 실시했다. 또, 태극기에 대해 공부하고, 독립 운동 장소를 만들어 보면서 독립운동가와 일제 강점기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사전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우리 동네 독립운동가’라는 주제로 김천지역 중에서도 개령면의 김단야 선생, 구성면의 이명균, 여환옥 선생 관련 장소를 탐방했다. 

 

첫 번째 탐방 장소는 개령면 동부리 69번지 김단야 선생의 생가지와 김단야 선생의 할아버지가 지었다는 개령교회를 둘러보면서 그 당시 개령면 사람들이 3.1운동에 참여한 모습과 김단야 선생의 생애에 대해 공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탐방길은 구성면 상좌원리의 이명균 선생 고향에 있는 선생을 추모하는 동상, 유허비, 모훈정 정자를 둘러보고 모훈정에 모여서 이명균 선생이 하신 일에 대해 6학년 장민서 학생의 설명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탐방길은 구성면 광명리 기를에 있는 경상북도 문화재 388호로 지정된 ‘하회택’을 방문해 집을 둘러보고 여환옥 선생의 생애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했다. 

 

6학년 임가연 학생은 “우리 김천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특히 우리 학교 출신의 김단야 선생님에 대해 자세히 알고 개령교회도 가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5학년 임지훈 학생은 “전교생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니 뭔가 뿌듯하고 내가 독립운동가가 된 느낌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개령초 원영호 교감은 “독립운동길 탐방 학습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우리가 사는 지역인 김천의 독립 운동가에 대해 알게 되고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함께 공부하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었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이 독립운동가에 대해 직접 조사해서 후배들에게 설명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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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개령초, 독립운동길 탐방 현장 체험학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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